드라마 환혼 여주교체 한다. 논란정리

2022. 7. 21. 09:43정보/TV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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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하반기 방영작 '환혼' 포스터.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여주 교체, 표절 의혹으로 시끌시끌했던 '환혼'이 또다시 여주 문제로 시끄럽다. 방송 전에는 여주 교체로 입방아에 오르더니, 이번에는 여주 변경이라는 스포일러가 터져 나와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높아진 화제성 덕일까. 지난 17일 방송분은 처음으로 7%대 시청률에 진입하며 은근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제껏 이어진 '환혼' 논란들을 총정리해 봤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환혼'은 대호국 4대술사 가문 중 하나인 장씨 집안 도련님 장욱(이재욱)과 그의 시종이자 스승 무덕이(정소민)의 사제 로맨스를 메인으로 한다. 장욱은 겉으로는 허세 가득하고 불량해보이지만 선왕 고성(박병은)이 생전, 환혼술로 장강(주상욱)의 몸을 빌린 뒤 그의 아내와 합방해 태어났다는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다. 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아린, 신승호, 오나라, 주상욱, 조재윤 등이 '환혼'을 이끌어가고 있다. 

'환혼'은 방송 전부터 여주 교체로 몸살을 앓았다. 당시 신예 박혜은이 '환혼' 여주로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진행했지만 주연 자리에 부담감을 느껴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했다. 당시 '환혼' 제작진은 "박혜은 배우가 제작진과 협의로 하차하게 됐다. 신인 배우임에도 서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큰 프로젝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껴왔다"고 설명했다. 

공석이 된 여주인공 자리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왔던 정소민이 꿰찼다. 정소민은 현재 '환혼'에서 대체불가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소민은 이재욱과 사제와 연인 관계를 오가는 무궁무진한 로맨스 케미를 선사,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정소민의 노련한 연기력으로 무난하게 방송되나 했더니, 온라인 커뮤니티에 '환혼'과 중국 드라마 '장야'가 캐릭터 설정부터 장면 연출 일부가 유사하다며 표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 따르면 표절 의혹을 부른 '환혼'과 '장야' 모두 남녀 주인공이 주인과 하녀의 관계라는 것.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은 "여주인공은 사실 명왕의 딸이자 선녀라 나중에 다른 인격체로 나타난다. 남자 주인공 역시 가문이 있어 수행할 수 없던 몸이다. 작중 수행자란 자연의 기를 느끼고 이용하는 특별한 사람들을 뜻한다. 수행자를 길러내는 서원이라는 곳이 있다는 게 겹친다"라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또 고윤정과 유준상이 빙판 위에서 활과 칼을 이용해 결투를 벌이는 장면 역시 '장야'의 장면 연출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여기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2일에는 '환혼' 여주 관련 스포일러가 불거졌다. '환혼'이 파트2 촬영에 돌입한 가운데, 여주인공이 배우 정소민에서 고윤정으로 변경된다는 것. 또 이 매체는 20부로 편성된 파트1은 이미 촬영을 마쳤고, 촬영 중인 파트2는 10부작으로 편성됐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는 첫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20회에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수 없다며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방송된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여주인공 교체설과 관련 tvN 토일드라마 '환혼' 측은 지난 12일 스포티비뉴스에 "파트2 관련 내용은 현재 방송 중인 파트1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정소민과 고윤정 측 역시 같은 입장을 취했다. 

파트1에서는 여주 교체, 표절 의혹으로 시끌시끌했고, 파트2 시작도 전에는 여주 변경 스포일러로 남감한 상황에 처한 '환혼'이다. 말 많고 탈많은 '환혼'이 파트1에 이어 파트2까지의 긴 여정을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 SPOTV NEWS(https://www.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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